미국 장기채권 투자해야 할까? 미국 채권의 움직임을 살펴보자
안녕하세요 둘째누나입니다.
최근에 파월의 강한 매파적 발언이 또 한번 미국 채권금리를 출렁이게 만들었습니다.
시장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 꼭 알고 넘어가야 하는 지표인 채권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채권이란..?
채권은 차용증서입니다.
국채는 정부가 주체가 되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채권은 일정 기간마다 이자를 지급받고, 만기 시에 원금을 돌려받습니다.
또 채권을 팔게 되면 시장 상황에 따라 매매차익을 실현할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채권은 해당국가의
정책, 신용, 경제 , 성장률을 나타냅니다.
시장에서 사고파는 채권가격에 의해 금리는 결정되고, 일정 텀이 있는 기준금리의 선행지표를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2년만기채권은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기준금리 인상등의 이슈에 대해 바로 반영되는것이 2년만기채권입니다.
미국 국채 10년은 장기 경제성장률의 시장 기대를 반영합니다.
그래서 미국 채권금리는 장기, 단기 시장의 기대가 실시간으로 반영되어 기준금리에 영향을 주고
예금, 대출 금리에도 많은 변동을 일으킵니다.
미국 10년짜리 국채금리 그래프입니다(최근 5년간)
frb는 코로나 위기로 인해 내렸던 정책금리를 22년 3월부터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단기간안에 급격하게 올랐죠. 정말 금리가 오르는 속도를 보고 자산시장의 충격은 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금리가 많이 오른 상태이고 급격하게 오른상태인 현재 금리 상승기의 막바지라고
생각이 많이 듭니다.
장기 국채금리(10년짜리)는 많이 올라서 4.2% 정도까지 상승하였다가 3.5%까지 내려왔다가
현재 다시 4%를 넘어섰습니다. FRB는 고물가인 상태가 지속될거기에 고금리인 상태가 꽤 오랫동안
지속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장의 생각과 반응은 다른거 같습니다.
미국 채권금리에 대한 요약
1) 지난 7일, 파월의 강한 매파적 발언이 발표되었다
빅스텝 인상, 긴축 기조 강화
2) 2년물 미국 채권은 2007년 이후 5% 돌파했다
10년물도 함께 올랐다
3) 42년 만에 장단기 금리차는 1%이상 벌어졌다.
이런한 금리 역전은 침체의 전조 현상으로 해석된다.
연초 기대와 달리 1.2월 미국의 노동지표와 물가상승률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이 높아졌고, 7일 파월 의장이 다음 빅스텝을 0.5% 가능성을 발표하며,
최종금리가 당초 기대보다 더 높아질수 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물가에 대한 기대치 10yr BEI는 22년 중반부터 하락하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2% 초반까지 낮아졌다가
살짝 올라온 상태입니다. 물가 기대치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가연동채권 TIPS는 물가를 나중에 챙겨주므로 실질적인 경기를 나타내는데, 22년 중반부터 오르기 시작하여
5월경 플러스로 전환하였고 그 이후로 계속 오름세입니다
최근에는 파월의 강한 발언에 시장이 받응했고, 2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5%를 돌파했습니다.
즉, 지금 국채금리의 움직임은 물가보다 경기 기대감에 따른 변화라고 보는것이 맞는거 같습니다.
따라서, 경기지표들을 잘 확인하면서 투자에 참고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경기가 연착륙으로 마무리가 된다면, 물가는 어찌되었든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고, 연준이 목표하고 있는
물가기대치인 2%까지 떨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금리도 하락할것입니다.
그리고 채권가격은 오를것입니다.
반대로, 경기침체가 온다면? 현재 고용이 굉장히 강한 상태인데 실업률이 높아지고 경기가 안 좋다는데
연준이 높은 금리를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면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책금리를 급겹하게 내릴수
밖에 없고, 이에 따라 장기국채 금리 역시 하락할것입니다.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폭은 왜 최대로 벌어졌을까요?
일반적으로 채권물의 금리는 단기보다 장기가 높습니다.
2년물의 채권보다 10년물의 채권이 리스크가 더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7월 이후 현재
2년물의 금리가 더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이러한 상황은 경기침체의 전조 증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채권은 오래 보유하려면 경제 불확실성, 인플레이션등의 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금리가 더 높습니다. 그런데 2년물 단기채권이 금리가 더 높다는것은
현재 불안한 시장상황에 경기 침체를 대비하기 위해 장기 국채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그로인해 장기 국채에 금리가 떨어지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런 금리차이는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높은 의미로 해석됩니다.
채권의 이자가 목적인 경우 금리가 높은 3년 미만의 채권의 상품을 구입하여
몇년동안 고금리 이자를 받으면 됩니다.
매매차익이 목적인 경우에는 장기채권을 구입하여
장기적으로는 금리가 하락할것이고, 내가 샀던 고금리 채권의 가치가 올라가서
매매차익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금리인하를 기다리는 1인으로써 .. 미국국채의 변화와 흐름.. 그리고 기준금리에 대해서
더욱 공부를 하여 앞으로 투자방향을 계속 공부해야 할것입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발표마다 심장이 쫄깃해지는거 같습니다 ..
가지고 있는 자산들의 변동이자 금리를 보는순간 심장이 마비가 되버린적도 있지요 ㅠㅠ ㅋㅋ
기준금리 다음발표일은 3월 23일 입니다